조승만·이종화 빠진 충남도의원 자리 누가 채우나?
조승만·이종화 빠진 충남도의원 자리 누가 채우나?
홍성군 1선거구…민주 3명, 국민 2명, 무소속 1명 예비후보 등록
홍성군 2선거구…민주 전략공천, 국민의힘은 경선 3파전 전망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4.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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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민주·홍성1)·이종화(국민·홍성2) 전 의원의 홍성군수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도의원 홍성군 1·2선거구 자리를 누가 채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승만(민주·홍성1)·이종화(국민·홍성2) 의원의 홍성군수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도의원 홍성군 1·2선거구 자리를 누가 채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승만(민주·홍성1)·이종화(국민·홍성2) 의원의 홍성군수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도의원 홍성군 1·2선거구 자리를 누가 채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선거인 만큼 각 당의 공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홍성의 경우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원 선거구가 조정됐다. 기존 1선거구였던 금마면과 구항면, 갈산면이 2선거구로 조정된 것.

먼저 1선거구(홍성읍·홍북읍)는 도의원 배지를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인물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기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모두 6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황영란 예비후보를 비롯해 홍북농협 감사를 지낸 이풍세 예비후보, 풀무생협 이사장인 조성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3선(5·7·8대) 홍성군의원이자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헌수 예비후보와 6·7대 홍성군의원과 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상근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직전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까지 민주당 소속이었던 8대 홍성군의원 노운규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충남도의원 홍성군 1선거구 출마 예정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풍세·조성미·황영란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헌수·이상근 예비후보, 무소속 노운규 예비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원 홍성군 1선거구 출마 예정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풍세·조성미·황영란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헌수·이상근 예비후보, 무소속 노운규 예비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노 의원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초예비심사 중 전과 1건(범인도피) 기록이 발목을 잡으면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것.

그는 이 같은 사실을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모두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 공천심사과정에도 가보지 못하고 민주당을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성의 민주당 동지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반드시 살아서 만나 뵙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고려해 선거사무소 위치를 정했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와 노 예비후보는 내포신도시(홍북읍)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1선거구의 경우 그동안 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투표 성향을 보여 온 만큼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북읍의 경우 직전 선거에서 민주당 조승만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이상근 후보보다 2291표를 더 얻으며 승리했다. 최근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봐도 홍성 11개 읍·면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두 명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홍성읍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2선거구(광천읍·홍동면·장곡면·서부면·결성면·은하면·금마면·구항면·갈산면)는 비교적 한산하다.

충남도의원 홍성군 2선거구 출마 예정자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병의 예비후보,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채승신 전 홍성자유총연맹 부지부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원 홍성군 2선거구 출마 예정자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병의 예비후보,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채승신 전 홍성자유총연맹 부지부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정책본부 복지대전환위원회 선진복지실천위원장을 지낸 임병의 예비후보만 도전장을 던진 상황.

그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신인이다보니 인지도는 낮지만, 홍성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조만간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과 직전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해 낙선한 채승신 전 홍성자유총연맹 부지부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 부의장과 채 전 부지부장은 최근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관위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민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2선거구는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선거에서는 김경숙 후보를 공천 한 바 있다.

직전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의 이종화 후보가 49.6%의 득표율로 26.7%에 그친 민주당 김경숙 후보를 상대로 22.87%p차로 압승했다. 바른미래당 채승신 후보의 득표율은 23.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공천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경선 등의 과정을 거쳐 중앙당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굿모닝충청>은 충남 15개 시·군 기초의원과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공통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변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전자우편(kksjp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굿모닝충청은 충남 15개 시·군 기초의원과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공통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변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전자우편(kksjpe@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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