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유인해 4년간 강간 혐의, 50대 통학 차량 운전사 고발
여고생 유인해 4년간 강간 혐의, 50대 통학 차량 운전사 고발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2.04.19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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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진 변호사.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김지진 변호사.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여고생을 유인해 4년간 강간한 혐의로 50대 통학 차량 운전사 A 씨가 고발당했다.

19일 오전 김지진 법무법인 리버티 대표변호사는 대전 서부경찰서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7년 3월경 “지인 교수를 소개해주겠다”라며 피해자 B 씨(당시 고1)를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사무실로 불렀다.

이후 A 씨는 사무실 문을 잠근 뒤 “교수를 소개하려면 나체사진을 찍어야 한다”라고 협박해 B 씨의 나체를 촬영 후 유사 강간했다.

A 씨는 “신고하면 알몸 사진을 지인들에 유포하겠다”라고 B 씨를 협박하면서 지난해 6월까지 B 씨를 주기적으로 강간했다.

A 씨의 범행은 B 씨가 대학에 입학한 뒤 뜸해졌지만, 지난 2월 4일경 A 씨가 B 씨에게 갑자기 알몸 사진을 전송했다.

이에 B 씨는 A 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소를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A 씨는 미성년자의 심리를 지배해 성노예로 삼은 만큼 죄질이 심각하다”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큰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대전서부경찰서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김 변호사는 이날 대전서부경찰서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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