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상장기업 주식 동향 분석 ⑪ 알에프세미(096610)
대전·충남 상장기업 주식 동향 분석 ⑪ 알에프세미(096610)
소형음향반도체 시장 35% 점유…작지만 강한 기업
  • 장희택
  • 승인 2012.10.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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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희택<교보증권 대전 노은지점 차장>
종목을 논하기 이전에 잠시 최근 경제 동향을 살펴보자. 최근 들어 주가가 많이 올라 2,0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유럽발 경제위기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여전히 경제는 불안하고 성장률은 바닥을 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성장률은 2.4%로 당초 예상치 3%를 크게 하회하면서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25bp를 하향하였다.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 아니겠는가, 이런 경기 상황을 명심하고 종목대응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주에 살펴볼 기업은 대전에 있는 기업이다. 많이 알려진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것이다. 바로 ‘알에프세미’다. 본사는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해 있다. 규모로 보면 소형사에 속한다. 시가총액 880억원, 발행주식 810만주, 종업원 수도 227명으로 작은 규모에 속한다.  1999년에 설립하여 2007년 11월에 상장하였다.

동사는 반도체 소자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 부문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소자급 반도체 칩 개발에서 생산, 장비기술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마이크로폰용 ECM chip은 휴대폰 등 소형 음향기기의 마이크로폰에 내장되어 사용되며 전방산업인 휴대폰시장의 성장으로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동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기준 35%로 추산된다.

주가도 성장세를 닮아 있다.  2007년 11월 3000원대 출발하여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회사의 규모가 있어 거래량은 많지 않다. 최근 들어 거래가 급증한 경향은 있으나 평균 거래량이 몇 만주 되지 않아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다.

동사의 2012년도 반기 기준 매출액은 삼성전자향 TVS 다이오드 판매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7%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하였고, 원가률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였다.

영업이익 감소로 반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2.5억원에 그쳤다.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테블릿PC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음성시장 확대에 따른 ECM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전망도 밝다. 동사는 성수기 진입과 신규제품 수요증가로 8월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억원을 돌파하였다. 3분기 매출액이 최대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제품별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및 수요증가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주요제품이 ECM칩의 추가 신규제품인 ECM모듈의 매출이 가시화돼 내년에는 40억원의 신규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전방산업 호조 및 신규제품 매출증가에 따라 실적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신규 주요제품에서 고부가가치제품의 개발 완료 및 매출을 가시화되고 있는 실적성장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비율이 50%밖에 되지 않아 재무구조도 상대적으로 탄탄하다. 최근 부담으로 작용하였던 기관의 물량이 정리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하루 거래량이 적고 움직임의 폭이 적어 쉽게 매매에 가담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회사의 성장을 믿고 조금씩 저점을 기록할 때 분할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바이다.

적은 자본을 가지고 시작하는 주식매매에 적합한 종목이며 요즘 대선관련주, 게임관련주 등 일시적인 재료로 등락폭이 심한 종목에 투기매매에 가담하기 보다는 실적이 우량하고 성장성이 좋은 종목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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