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검찰의 '고르디우스 매듭', 반드시 확실히 끊어내겠다"
최강욱 “검찰의 '고르디우스 매듭', 반드시 확실히 끊어내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4.21 13: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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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화가 장 시몽 베르텔레미(1743–1811)가 그린 '알렉산드로스가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다'라는 작품./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프랑스의 화가 장 시몽 베르텔레미(1743–1811)가 그린 '알렉산드로스가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다'라는 작품./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동 중인 검찰 정상화를 위한 개혁드라이브에 검찰조직이 ‘동일체’로 저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21일 “우여곡절 없이 순탄하게 이루어진 개혁은 역사상 없었다”며 임전무퇴의 다짐을 되새겼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보완하되, 70여년간 난마처럼 얽힌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이제는 확실히 끊어내야 한다”며 “하나하나 완벽히 풀려면 다시 70년이, 아니 70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문제”라고 말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은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전설 속의 매듭으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칼로 잘라 매듭을 끊어냈다는 말에서 유래해 '대담한 방법을 써야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는 “하나회 해산, 금융실명제 실시처럼 특권과 부패를 일소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 아니면 언제 조금이라도 풀 수 있을지, 적어도 향후 5년간 단 하나라도 풀 수 있을지 누구도 확실히 답하지 못한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고자 외친 '검찰왕국' 공언의 위험성을 검사들조차 제 앞에서 부인하지 못했다”며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 반드시 해내겠다. 도와주십시오.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는 “광풍과 파도를 뚫고 반드시 목적지에 닿겠다”고 각오를 거듭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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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2022-04-21 13:29:50
이거 지지 안하는 사람은 안댕해 본걸 겁니다.

이거 오리알 되면.... 민주당 .... 날라 갈겁니다..... 빠르게 가시죠...

말이 통해야 협치가 되는 겁니다.... 지금은 빠르게 가는게 좋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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