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황명선 "소형모듈원전과 사드 막겠다"
양승조·황명선 "소형모듈원전과 사드 막겠다"
21일 대전MBC 초청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서 한 목소리 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4.21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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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주자인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소형모듈원전(SMR)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진: 양승조 경선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주자인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소형모듈원전(SMR)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진: 양승조 경선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주자인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소형모듈원전(SMR)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대전MBC 토론회를 통해서다.

먼저 황 전 시장은 “SMR과 사드에 대한 논의를 왜 꼭 충남에서 해아 하는가?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 이래선 안 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단호히 배척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런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도민들과 함께 앞장서서 막아내겠다”며 “SMR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시장은 또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충남에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우리 도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속가능한 충남, 정의로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야 도민의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며 “도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SRM과 사드는 단호히 배척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양 지사는 “황 전 시장과 견해를 같이한다. (만약) 현실화 되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이라며 “SMR의 경우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상용화는 2035년에나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시기상조임을 지적했다.

양 지사는 “더구나 충남에는 대한민국 화력발전소 59기 중 무려 29기가 가동 중이다. 그 때문에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1위”라며 “엄청난 손해를 보고 살았는데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SMR을 배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논란이 얼마나 심한가? 안보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의 혐한 감정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22조라는 평가도 있었다”며 “수도권 (방어) 문제 때문에 충청권에 배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단호히 거부하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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