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신정용 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고발과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실체도 모호한 한 시민단체가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저를 청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고 상당부분이 왜곡된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추행 사건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언론인에 현금 200만 원을 건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하지만 성추행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신 예비후보는 “A씨가 저를 고소했지만 향후 취하했다”며 A씨의 확인서를 공개했다.
언론인에 현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제3의 지인이 자신과 친분있는 기자에게 취재비에 보태 쓰라는 의미로 건넸을 뿐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일을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넸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음해”라고도 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한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언론이 보도한 점과 관련해선 “기자가 먼저 전화를 걸어 갑자기 돈 얘기를 하길래 놀랐다. 그전에는 전혀 몰랐던 사안이다. 돈과 해당 사건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사실관계가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시민단체가 엉터리 고발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인권 침해다. 책임을 묻기 위해 금주 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과 취재조차 없이 시민단체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끼다시피 보도한 언론사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