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 생가를 방문해 문화·관광분야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유튜브 채널 <오배근TV>에 올라온 5분 분량의 영상을 보면 오 예비후보는 먼저 김좌진 장군 생가를 찾아 “관광·체험객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하다”며 “관광객들이 무료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가 앞에 약 2만 평 규모의 대지가 있다”며 “태안 안면도와 홍성을 잇는 교통 요충지인 이 곳에 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변 부지를 매입해 숙박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능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게 오 예비후보의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승마와 양궁체험장,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오 예비후보는 “충절의 혼이 살아있는 홍성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다”며 “저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으로 오 예비후보는 한용운 선사 생가를 찾아 시 ‘님의 침묵’ 구절을 언급한 뒤 “그러나 생가 주변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엔 문화 예술 승화를 위한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김좌진 장군 생가지와 함께 우리의 얼이 담긴 관광·체험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준비해 홍성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김좌진 장군 생가와 한용운 선사 생가, 서부 남당리, 광천, 결성 성현까지 패키지로 홍성 관광 벨트를 만들어 패키지 투어 버스 같은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며 “이는 홍성의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 관광 상품을 개발해 찾아오고 머물고, 맛있는 것 즐기고 갈 수 있느 ㄴ홍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1일과 2일 이틀간 오 예비후보와 정만철·조승만 예비후보 이렇게 3인 경선을 치른다. 결과는 이르면 2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