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상회복 성큼
[서라백 만평]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상회복 성큼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2.04.30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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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정부가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했던 가족들에겐 희소식이다. 아직 부분적 제한도 있고 향후 부침도 있겠지만 간절했던 일상회복에 성큼 다가선 셈이다.

그런데 이번 조치에 유독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다. 선거운동 시기에는 일상회복을 목 높아 외치더니 이번에는 너무 성급해서 우려스럽다는 진단이다.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 성과를 새로 출범하는 윤 정부의 몫으로 오롯히 챙기고 싶은 욕심은 아닌지 그 청개구리 심보의 저의가 궁금하다.

한편, 마스크를 제발 벗으라고 그토록 요구해도 벗지 않는 부류들이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보수의 가면을 쓰고 한 세기 가까이 호시절을 누려왔던 기득권들이다. 친일은 반공으로, 반공은 보수로 변태를 거듭하며 국민을 '가스라이팅' 해왔다. 그들이 자유민주주 수호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저지른 폭압과 횡포는 열거하기에도 벅차다. 

보수정권의 DNA는 코로나 시국과 대선을 거치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비교적 일상적인 느낌을 담은 표현으로 바뀌었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일상회복은 단순히 감염병으로부터의 탈출 뿐 아니라 거대한 기득권의 위선이 벗겨지는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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