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3선에 나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학민 예산군수 예비후보, 당내 공천 경쟁자였던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조승만 전 충남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황영란 도의원과 김기철·문병오·백수기·신동규·이병희·최선경 군의원 예비후보 등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와 김 교육감 등은 축사를 통해 오 예비후보가 재선 도의원 경험과 홍성군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지낸 사실을 거론하며 “홍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배근”이라고 치켜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홍성 건설, NEW 홍성 행복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13년 도청 이전과 함께 군민들은 희망의 꿈을 가졌지만,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수로 당선된다면 사조축산을 올해 말까지 반드시 폐쇄하겠다”며 “그 땅에는 환경 친화적인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 대학병원 유치의 꿈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가 조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오 예비후보는 또 원도심 공동화 문제와 관련 “공허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 방안과 확실한 실천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주온천 민간기업 유치와 복개주차장 철거에 대비한 홍성천 복원과 명품 공원화 사업 준비, 홍성역세권 개발, 내포신도시 대학부속병원 설립 등 읍·면별 공약을 제시한 뒤 “홍성의 아들 오배근이 군민 뜻을 받들어 새로운 홍성을 건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예비후보는 “군수는 어떤 정당의 대표가 아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실행하고, 군민의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이웃이자 친구가 돼야 한다”라며 “군민을 위해 때론 저돌적이고 과감하면서 다양한 활동력과 경제발전에 대한 능력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이어 “침체된 홍성을 만들 것인지 충남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핵도시로 도약시킬 것인가는 군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반드시 모든 군민이 웃는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겠다. 경제와 환경,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명품 홍성을 만들겠다”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