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교육 깃발 세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교육 깃발 세우자"
천안 선거사무소서 선대위 출정식…"소외된 아이 발견하면 선거운동 중단"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0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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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예비후보) 9일 오후 천안시 백석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대적인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3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예비후보) 9일 오후 천안시 백석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대적인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3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예비후보) 9일 오후 천안시 백석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대대적인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3선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김 교육감은 출정 선언을 통해 재임한 8년간 성과를 내세우며 미래교육 설계자는 자신임을 피력했다.

그는 “며칠 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사자성어를 거론했다.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줄을 다시 매는 결의를 밝힌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8년간 정말 많은 일을 했다. 특히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만 60~70여 개에 달한다”며 “이는 여러분이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다. 그 응원에 힘입어 저 역시 열과 성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20여 년 전 충남교육은 부정과 부패, 비리 등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했다. 다른 지역에 가서 충남 사람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였다”며 “저는 220만 도민과 3만2000여 교직원과 함께 청렴한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년 중 지난해 8월 1~3일만 휴가를 보냈을 정도였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취임 후 5년 정도 지나니 충남교육은 정말 전국 어디에 내놔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며 “청렴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이다.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다. 다만 과거가 부족했었을 뿐”이라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계속해서 3대 무상교육 실현 등 임기 중 거둔 성과를 소개한 뒤 “이제는 미래교육 깃발을 여러분과 함께 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출정 선언을 마친 김 교육감은 공동선대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출정 선언을 마친 김 교육감은 공동선대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어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성과 역시 별안간 기적처럼 나타나지 않는다”며 “저와 함꼐 한마음 한뜻으로 동행한다면 충남의 아이들은 더욱 행복이 넘치는 학교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신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충남교육을 미래교육으로 대전환하는 역사적 사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선대위 관계자들을 향해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그리고 즐겁게 선거운동에 임해달라”며 “이 과정에서 소외된 곳에 더욱 손을 내밀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외된 곳에 있는 아이를 발견하면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아이의 삶을 보듬고 용기를 불어넣어달라. 선거운동보다 더 중요하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건강하고 안전하셔야 선거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충남 미래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돼 달라. 그래서 6월 1일 미래교육의 깃발을 세우자”고 강조했다.

출정 선언을 마친 김 교육감은 공동선대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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