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도전과 혁신으로 통하는 청주 만들겠다”
송재봉 “도전과 혁신으로 통하는 청주 만들겠다”
[인터뷰] 변재일·도종환·이장섭·허창원 공동선대위 맡아 출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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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전한 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재봉 캠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전한 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재봉 캠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시민과 함께하는 8가지 혁신 정책으로 새로운 청주를 만들겠다.”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의 모든 말에는 혁신과 시민, 그리고 청주가 함께 한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청주시장과의 힘든 경선을 이겨낸 그에게 민주당 당원과 청주시민은 ‘새로운 청주’에 대한 희망을 요구했다.

천년 고도 청주의 문제는 무엇인가? 어떻게 바꿀 것인가? 송 후보의 고민은 새로운 청주시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대선 이후 민주당의 지지도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야 하는 선거전은 어렵고 힘든 길이다. 

그 길에서 송 후보는 “시민과 함께해온 25년, 청와대 혁신행정의 경력과 실력으로” 헤쳐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송 후보의 ‘혁신적인 청주시 정책’과 선거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송 후보와의 일문일답.

-. 청주시장 경선에서 이겼다. 본격적인 본선 전략은?

“위대한 청주시민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4년 동안 관료 중심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과 염증이 누적되어왔다. 새로운 소통과 혁신에 대한 청주시민의 기대감이 본인을 본선에 진출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관료에서 시민으로, 정체에서 변화로 청주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시민과 통하고 세계에서 통하는 경쟁력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 시민들의 피로감과 염증을 해소하는 혁신의 도시 ‘통하는 청주’의 비전을 제시하겠다.

특히 청주권의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함께 경선을 뛰었던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하셨다. 또한 한범덕 시장님께서도 현직에 계셔서 선거에 개입할 수 없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큰 힘이 된다.”

-. 새로운 청주시 미래 비전과 정책은?

“청주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이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8가지 혁신 비전을 계획했다. 

신성장산업의 중심이자 첨단과학도시 청주, ‘청년 기댈 언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주, ‘무심천,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등 삶의 질이 높은 생태문화도시 청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도시 청주, 일생 돌봄 안심도시 청주, 생명이 살아나는 푸른 도시 청주, 시민이 함께하는 혁신행정도시 청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도시 청주가 있다.

청년기댈언덕 프로젝트는 청주형 청년성장수당 50만 원(6개월 간) 지급과 청년 출발자산 3000만 원 지원, 재도전 펀드 조성, 청년 예산제도 도입, 청년 주택 확대 및 청년 월세/전세 이자 이원 등 혁신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삶의 질이 높은 생태문화도시를 위해 준비한 ‘무심천, 미호강 프로젝트’는 무심천 100리에 6개의 테마형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미호강 생태정원 조성, 강서 청소년스포츠파크 조성, 우암산 순환관광열차 및 복합놀이시설 확대 등 그동안 청주에서 가지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세우고, 녹색순환 무장애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에너지자립 복합타운 건립 및 도심속 녹지를 조성해 푸른도시로 만들겠다. 물론 소각장 추가 건설은 당연히 중단된다.

행정에서의 혁신도 중요하다. 그동안 관료 중심의 행정을 탈피해 시민공론화위원회 운영,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개방형 읍면동장 시범 실시, 입체형 인사평가 시스템 도입 등을 시행하겠다.

청주의 동맥인 바이오헬스산업과 오송 3산단 조성,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SK하이닉스 M17 팸 신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실용화 연구 지원 등 청주를 신성장산업의 중심이자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

이밖에 평생 안심복지 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건설 등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 시민활동가와 청와대 행정관 등 송재봉이 걸어온 길은?

“25년 동안 청주 곳곳의 아픔과 약자의 설움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사회적약자의 곁에서 청주시민의 곁에서 함께했다.

전국 최초로 성문화된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에 앞장서 주민의 권익을 향상시켰다. 직지찾기 운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청주시민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드높였다. 

상생충북 활동을 통해 지역 작가와 출판업계, 서점 등의 상생을 모색했다. 청주시민을 위해 청주를 위해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저 송재봉은 살아왔다.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25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에 들어갔다. 사회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의 주 임무는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다. 갈등 조정을 위해 최우선 자질은 소통이었고 행정관으로 쌍용차, 콜트-콜텍, 유성기업, 톨게이트 수납원 직고용 등 사회 곳곳의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였다.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은 행정에 있어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혁신하는 것이다. 절차나 서류만을 강조하는 일선 행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혁신의 사례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혁신행정을 위해 노력했다. 예컨대 국민비서 구삐와 보조금 24를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부 사례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송재봉 후보. 사진=송재봉 캠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송재봉 후보. 사진=송재봉 캠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상대 후보보다 비교되는 송재봉만의 장점은?

“민생과 중앙정치 경험을 고루 갖추고 있다. 25년 현장경험을 통해 어려운 민생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모든 국정운영의 정점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에서 2년 10개월 동안 근무하며 혁신행정을 연구하는 등 노력했다.

관료 출신 시장이 24년 동안 시정을 이끌면서 청주시 공직 사회는 학연, 지연 등으로 정체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하고 업무 의욕을 꺾는 등 시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곧 시민의 행복이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저 송재봉은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청주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첫 번째 혁신 시장이 될 것이다.”

-. 민주당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정책은?

“윤석열 인수위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임기 시작 전부터 소상공인과의 약속을 어겼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중산층과 소상공인의 정당이다. 청주시민들의 자존감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바로 시행할 것이다. 전 시민재난지원금 10만 원을 즉시 지급하고 청주페이의 발행규모 확대를 통해 과감한 민생우선 현장중심 시정을 펼칠 것이다.

입체형 인사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의 역량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를 실현해 공직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고 권한을 강화하겠다. 또한 마을갈등조정가를 육성하고 이웃갈등해소센터를 설치해 갈등을 관리하겠다. 앞서도 설명한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단’, 마을관리소와 같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

-. 청주시민에 한마디?

 ““청주에 산다”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 우리는 현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서있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등 대전환의 시기에 직면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혁신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시민사회와 정치인 출신의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전국적으로 브랜드가치가 유망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봐도 그렇다. 성남의 이재명 시장, 수원의 염태영 시장 , 전주의 김승수 시장, 대덕의 박정현 구청장은 혁신의 지방정부를 만들어냈고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금 시대는 관료 출신은 쓰일 수는 있어도 선출되어서는 안 된다. 이미 청주시정 24년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앞으로의 4년을 과거처럼 후회해서는 안 된다. 청주의 변화를 원하신다면 저 송재봉을 선택해달라.”

한편 송 후보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순수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섰으며 충북시민재단을 창립해 충북 권역의 NGO센터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공익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전국 최초의 ‘청주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철당간 보존과 직지찾기 운동, 고속철도 유치, 행정수도 건설, 청주청원 통합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 경험을 쌓으며 중앙행정 혁신과 지역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민비서 ‘구삐’를 도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정부 혁신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청와대 행정관을 사직하고 1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과 기본사회위원회 충북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6.1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로 공천받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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