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는 12일 “당진은 5년 전보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경기가 침체돼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에 당진하면 투자 및 기업유치 전국 1위였는데 지금은 기피 1위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후보에 따르면 지역내 총생산(GRDP)의 경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당진은 2400억 원 감소한 반면 인근 서산시는 7조900억 원으로 급상승했다는 것.
오 후보는 과거 시청 경제과장으로 있으면서 기업유치 분야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은 오히려) 서산은 컸는데 당진은 침체돼 있다. 잃어버린 8년”이라고 김홍장 당진시정을 비판했다.
오 후보는 “잃어버린 8년을 반드시 되찾아 그때의 영광을 누려 미래가 보장되는 생동감 넘치는 당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체되어 가는 당진을 경제 재도약의 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임기 내 서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 ▲석문국가산업단지 탄소밸리 추진 ▲출생‧육아‧보육 연계한 마더센터 건립 ▲청소년수련원 건립 ▲고등학교 신설 및 중‧고등학교 진학관리시스템 지원 ▲20만평 명품 수변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계속해서 ▲국도32호선(당진~송악) 우회도로 미 시곡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공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난지도와 도비도에 1조원 규모 민자 개발 ▲행담도 관광지 민자 개발 유치 ▲1만여평 대형 저온‧저장고 설치 및 농산물 전량 수매 ▲원스톱 인허가 제도 시행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