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보궐선거? 흑색선전"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보궐선거? 흑색선전"
12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서 선관위 검찰 고발 관련 "의례적 광고 행위" 반박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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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는 12일 “계속 정치권에서 ‘오성환은 선거에 못 나온다. 당선돼도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연 시민들이 믿어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는 12일 “계속 정치권에서 ‘오성환은 선거에 못 나온다. 당선돼도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연 시민들이 믿어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는 12일 “계속 정치권에서 ‘오성환은 선거에 못 나온다. 당선돼도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과연 시민들이 믿어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0월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 명의로 주민자치회 행사에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찬조(광고)한 혐의로 최근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선거법에 대해서는 한 달 전부터 얘기가 나왔었다. 지역신문 등에 전부 도배가 됐었다”며 “(그런 상황이) 재탕 삼탕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은 못한다. 시민들이 판단해줘야 할 사안”이라며 “(그러나) 제가 광고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선거에 이용한 적도 없다. 팸플릿을 보면 가스회사는 보이지도 않는다. 선거와 하등의 상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오 후보는 “지난해 주민자치회로부터 광고 의뢰가 들어왔고, 저는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니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받아 달라’고 했다. (그 결과) ‘개인이 하면 걸리지만 회사는 상관없다’고 해서 주민자치회 통장에 100만 원을 광고 의뢰한 사실이 있다”며 “그게 선관위에 고발된 것인데, 처음에는 경미하게 처리한다고 들었다. 나중에 보니 재심의를 통해 바로 검찰로 넘어갔다. 두 명은 무혐의가 됐지만 저는 혐의가 있다고 나왔다. 특정 세력이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오 후보는 “의례적 행위나 직무상 행위에 대해서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 저는 2014년부터 가스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광고를 줬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광고는 당연하다. 신문광고와 행사광고도 매년 했다”며 “작년에 한 번 한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했기 때문에 의례적인 행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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