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충북 괴산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가 ‘예산 1조 원·인구 5만 명의 괴산’을 건설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12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의 3대 핵심가치 및 9가지 전략목표를 공개하며 ‘사람과 자연, 경제가 공존하는 젊은 괴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3대 핵심가치는 △유기농업의 생명산업화 및 산림·관광을 혁신 △미래 신산업 융합경제로 살기 좋은 젊은 괴산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복지·환경, 군민과의 소통행정 등이다.
자세한 공약 설명에서 이 후보는 “도·농간의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민수당을 2026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까다로운 농민수당 지급 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취임과 동시에 농민수당 지급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에 괴산군민에게 돌아갈 예산을 4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6585억 확보하고, 읍·면별 지역전략사업도 1조 7596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21개 사업을 진행시켰다.
농업·농촌을 위한 예산도 매년 15% 이상씩 늘여 1400억이 넘게 투입했고, 2022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괴산농업이 또 한 번 도약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와중에 작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에서 5.27%를 달성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