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3일 갈등조정지원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갈등조정지원단은 학교폭력 관련 갈등 조정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원·퇴직 교원·상담 및 갈등조정전문가·변호사·의료인·경찰 등 각 분야 전문가 37명으로 구성‧위촉됐다.
이들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련 학생 및 학부모 간의 화해 지원, 신체적·정신적·물질적 피해 관련 분쟁에 대한 상담 및 법률·의료 등의 지원,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갈등조정지원단 신청은 학교폭력 접수 이후 사안 대응 전 과정에 걸쳐 갈등 조정이 필요할 경우, 학교폭력 피·가해 관련자 모두의 동의를 받아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갈등조정지원단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서정기(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대표가 강사로 초빙됐다. 그는 회복적 갈등 조정의 이해, 갈등조정단계별 적용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지원단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및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관련 갈등 해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처벌 중심에서 관계 회복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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