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빅3' 앞세워 공략
[종합]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빅3' 앞세워 공략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총출동…김태흠 후보 겨냥 발언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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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천안시 쌍용동 현장에서 진행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빅3’로 불렸던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12일 오후 천안시 쌍용동 현장에서 진행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빅3’로 불렸던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12일 오후 천안시 쌍용동 현장에서 진행된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현 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빅3’로 불렸던 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마다 삶의 궤적과 성향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4선 국회의원 등을 지낸 양 후보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실제로 이날 개소식에는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참석해 양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전‧현직 민주당 지휘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 민주당 ‘빅3’ 집결

주요 인사들은 양 후보를 한껏 치켜세우는데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태흠 도지사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도 쏟아졌다.

먼저 이낙연 전 대표는 “양 후보는 겉은 솜같이 부드럽지만 속에는 쇳덩어리가 들어 있는 사람”이라며 “세종시를 흔들려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단식투쟁을 했고, 이번에 서산공항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 후보는 충남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도자”라며 “이런 지도자를 중간에 절대로 꺾지 마시고 끝까지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주요 인사들은 양승조 후보를 한껏 치켜세우는데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태흠 도지사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도 쏟아졌다. (캠프 제공)
주요 인사들은 양승조 후보를 한껏 치켜세우는데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김태흠 도지사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도 쏟아졌다. (캠프 제공)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 이후 현관문을 열고 4번째로 집을 나왔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제가 인천 계양에 집중해야 하는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을 나왔다는 점, 그게 왜 양승조냐 하는 점”이라며 “반드시 양승조가 이겨야 하기에, 이길 수 있기에 함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또 이명박 정부 당시 국회의원으로 있던 양 후보가 20여일의 단식농성 직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방문했던 사실을 언급한 뒤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와 주셨다. 그 덕에 제가 성남시장에 당선돼 이 자리까지 왔다”며 “양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울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충남만이 아닌 대한민국 지도자”

이재명 “양승조 덕에 오늘 이 자리에”

정세균 “현역 정치인 중 가장 존경”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양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여러분들보다 제가 양 후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 현역 정치인들이 많은데 저 정세균에게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고 물으면 ‘저는 양승조입니다’라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 이후 현관문을 열고 4번째로 집을 나왔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제가 인천 계양에 집중해야 하는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을 나왔다는 점, 그게 왜 양승조냐 하는 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 이후 현관문을 열고 4번째로 집을 나왔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제가 인천 계양에 집중해야 하는데 첫 번째 공식 외부 지원을 나왔다는 점, 그게 왜 양승조냐 하는 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양 후보는 전문성과 능력이 있다. (게다가) 도덕성도 갖췄다. 양 후보에 대한 시끄러운 얘기 들어봤나? 흠잡을게 없는 분이다. 도덕적으로 완벽에 가깝다”며 “잘 훈련된 양 후보를 한 번 더 써먹는 게 충남도민에게 유리한가, 아니면 다시 초짜를 데려올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밖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충청도 하면 이 분이 생각난다. 한없이 너그러우면서도 강단을 가지고 끝끝내 이뤄내시는 분이 양승조”라며 “집밖에 나가면 무슨 말실수 할까, 무슨 행동 잘못할까 불안 불안한 분이 아닌 양 후보에게 4년 더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양 후보는 “대선 후폭풍으로 인해 지난 성과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묻지 마 투표’가 진행된다면 저 양승조는 어떻게 될까요? 자칫 잘못하면 정치 생명이 끊긴다”며 “대선은 끝났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연장선이 아니다”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승조 캠프 관계자는 13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민주당 ‘빅3’가 지방선거 국면에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봐야 할 것”이라며 “그만큼 양 후보께서 4선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지내면서 중앙 정치권과 폭넓은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그것이 충남도정 주요 현안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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