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허태정 후보에게 제2의 책임 질 수 있는 기회 오길”
박범계 “허태정 후보에게 제2의 책임 질 수 있는 기회 오길”
13일 대전시의회서 기자간담회
“6‧1 지방선거 중심의제 '견제와 균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05.1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대전시의회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대전시의회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게, 제2의 책임을 질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합니다”

박범계(대전 서구을) 전 법무부장관이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태정 후보의 재선을 기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4년간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와 대전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판단된다”며 “그렇기에 허 후보는 중단없이 제2의 책임을 져야 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책임 정신을 최대한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 현 정부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현재 불통과 독주를 우려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특히 대통령 취임사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아, 걱정하는 모습도 많이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그간의 국정철학에 의해서 발전을 이뤘는데, 그것이 후퇴할까 염려된다”며 “이에 못지않게 윤 정부의 엘리트주의 또한 걱정된다. 지방대학의 지방인재가 귀하게 쓰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윤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지만, 이를 위해선 불통과 독주의 견제가 우선”이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이번 6‧1 지방선거의 중심의제는 견제와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견제와 균형이 잘 작동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이 무산된 건에 관해선 “우주청은 반드시 항공우주연구원이 있는 대전에 만들어져야 한다”며 “국회에 돌아가면 상임위에 상관없이 이 부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대전‧세종‧충청 권역 발전 방안에 대해선 ‘대전‧세종‧충남 메가시티’와 ‘국가적 첨단산업복합단지 건립’를 꼽았다.

끝으로 박 전 장관은 “1년 4개월간 다사다난했던 법무부장관직을 수행하면서 한계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대전시민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무사히 일을 마치고 복귀하게 됐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회의원직 복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