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현 지사)는 13일 ‘반값 전기료 추진’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후보는 “전국 59개 화력발전소 중 29개가 충남에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도민들은 40년 넘게 초미세먼지와 초고압 송전철탑 등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 도민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방세법 제143조에 근거한 ‘화력발전과 관련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를 재원으로 보령시,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이렇게 4개 시·군 발전시설 인근 가구들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그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양 후보는 “반값 전기료 실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발전소 인근 주민 지원 확대 등을 위해 민주당 충남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특별법 추진을 약속 받았다”며 “국회의원 167석의 민주당 후보만이 가능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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