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힘센 도지사 필요" vs 양승조 "신망 있어야"
김태흠 "힘센 도지사 필요" vs 양승조 "신망 있어야"
대전KBS 충남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서 육군사관학교 이전 등 놓고 격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3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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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방영된 대전KBS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현 지사)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힘센 도지사’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유튜브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13일 오후 방영된 대전KBS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현 지사)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힘센 도지사’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유튜브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13일 오후 방영된 대전KBS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현 지사)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힘센 도지사’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양 후보는 육군사관학교(육사) 이전에 반대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격을 펼친 반면, 김 후보는 “그러니까 힘센 도지사가 필요한 것”이라며 맞선 것.

먼저 양 후보는 “김 후보 공약을 보면 육사와 국방부 이전이 있다.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15대 정책과제에도 육사 이전이 들어가 있다”며 “그러나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전을 막겠다’고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이렇게 김 후보는 육사를 이전하겠다고 했고 인수위 15대 정책과제에까지 담겨 있지만 주무 부처 장관 후보자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그러니까 힘센 도지사가 필요한 것”이라며 “같은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했고, 양 후보는 “힘이 세기 위해서는 역량과 신망도 있어야 한다”며 “왜 힘센 도지사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시 김 후보는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힘센 도지사, 능력 있는 도지사”라며 “모든 부분에서 이전에 대해 반대가 없을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당초) 서해선이 환승으로 발표됐다가 대통령님과 각 부처를 설득한 끝에 직결로 바뀌었다. 서산공항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이 진정 힘센 도지사임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저보고 ‘준비가 안 됐다’고 하셨는데, 각 부처를 통할하는 총리실에서 근무했고 충남도 부지사를 지냈다. 다양한 상임위도 경험했다. 이정도 경험이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도 아무 문제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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