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의 수천만 원대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내로남불’ 이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4일 성명을 내어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체납액 1위’라는 보도를 보고 황당함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김 후보가 5년간 체납한 금액은 무려 2189만 3000원이나 된다고 한다”며 “충북도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말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2016년 안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상대 후보의 체납 사실을 집중거론하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조세정의를 말할 수 있겠느냐”고 극렬하게 비난하기까지 했다“며 ”그랬던 김 후보가 한 두푼도 아니고 2000만원이 넘는 본인의 세금 체납에 대해선 지금은 완납했으니 괜찮다는 듯한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에겐 너그럽고 다른 사람에겐 엄격한 ‘내로남불’ 의 전형이다. ‘납세 의무’는 헌법상 의무이며, 세금은 국가재정의 기본“이라며 ”헌법의무를 위반하고 조세정의를 무시한 채 위선을 가장한 김 후보의 부도덕한 행태를 보며, 그 검은 속내에 무엇을 더 숨기고 있을지 몰라 두렵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대해 김영환 후보는 “아내 명의의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는 과정에서 돈 마련이 늦어져 취득세를 기한 내에 내지 못했고 이후 완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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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당들이 돌아가면서 양심에 철판 깔고 뻔뻔하게도 내로남불을 외치고 있는 모습을 보자 하면 우리의 정치미래가 암담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자손에 대한 교육열이 높아 지식인들이 많이 배출되어왔고 지성인 즉 주위에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이 결코 정치계로는 진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도 인격적으로 훌륭한 대학교 교수들은 정부의 부름이 있어도 정계로 진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선거철에 즈음하여 입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물론 전체는 아니겠지만 상당수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될 인간들이 무차별로 후보등록을 하고 있으며 지난 과거에도 그렇게 하여왔으니 지금 정치인들을 쳐다보는 국민의 시각이 어떻겠냐는 것이다.
정치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 자체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하는데 그것도 역시 국민들의 정치적 감정이 뒷받침되어 져야 하는 것인데 그것 역이 아직 미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