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역주의 안 돼…나소열을 반드시 국회로"
"소지역주의 안 돼…나소열을 반드시 국회로"
나소열 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개소식…양승조·강훈식·이정문 등 지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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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이번만은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나소열 후보, 양승조 도지사 후보,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이번만은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나소열 후보, 양승조 도지사 후보,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이번만은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서천 출신 나 후보가 소지역주의로 인해 또 다시 고배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양승조 도지사 후보는 “나 후보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3선 군수를 지내며 서천을 바꾼 분이다. 당장 국회의원을 맡아도 300명 중 가장 잘할 분”이라며 “(그러나) 소지역주의에 의해 번번이 좌절되고 막혔다. 나 후보의 동지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누가 보령‧서천의 발전을 가져올 적임자인지 여러분들이 잘 선택해 주셔야 한다. 나 후보는 충남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도정의 성과가 있다면 상당부분은 나 후보와 함께 설계한 것”이라며 “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이번에 뽑는 국회의원 임기는 2년이다.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민주당 170석이 있어야 가능하다. (국민의힘이) 한 석 더한다고 해서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는다”며 “나 후보가 ‘보령‧서천 친환경 에너지전환특구 지정’을 공약했는데 나소열을 국회로 보내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은 “나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3선 서천군수와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충남도 부지사 등을 지냈다”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인구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 총선에서도 1%대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고 말했다.

나소열 국회의원 후보가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등 주요 출마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소열 국회의원 후보가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등 주요 출마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소열 국회의원 후보가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와 양금봉 충남도의원 후보 등 주요 출마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소열 국회의원 후보가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와 양금봉 충남도의원 후보 등 주요 출마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를 겨냥 “최근까지 대전에서 활동하셨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까지 했던 분이 한 달 만에 내려와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지역을 떠난 지 너무 오래돼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현황 파악에도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사람을 쓸 것인가, 아니면 이미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나 후보에게 일을 맡겨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나 후보의 공주사대부고 후배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저도 두 번 떨어져봤다”며 “당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실한 태도”라고 조언했다.

박 전 수석은 또 “나 후보만 절실하고 간절한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그래야 한다. ‘살려 달라’고 호소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나소열을 위해 우유 하나 먹고 남은 시간 ‘살려 달라’고 전화할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또 하나의 나소열이 되어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 다시는 나소열이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전 수석은 나 후보를 대신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와 강훈식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최용식‧한동인‧양금봉 충남도의원 후보, 보령시의원과 서천군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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