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5일 “도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계 지출 중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중되고 있고, 일부 계층에서는 데이터 이용을 위해 지출하는 통신비가 생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어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여 낚싯배까지 마음껏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충남 전 지역에 설치하겠다”며 “타 지역 무료 공용 와이파이 사례를 참고해 사업 구상에서부터 중복 투자 방지 등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 캠프 관계자는 “기존 공용 와이파이 설치 지역 외에 도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와이파이가 설치되면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양 후보는 “전국 59개 화력발전소 중 29개가 충남에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충남도민들은 40년 넘게 초미세먼지와 초고압 송전철탑 등의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반값 전기료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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