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내 20~40대 청년 1111명으로 구성된 ‘충북청년미래기획단’이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5일 ‘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충북!(청·포·도)’을 주제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노영민 후보에게 청년정책 제안서를 전달한 뒤 “노영민 후보가 만들어갈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은 “저출생 해결을 위한 아동양육수당 지원 정책,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구축·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공약 등은 충북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지사에는 노영민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노 후보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말과 행동이 억압된 엄혹한 시대를 뚫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도 그 시대의 청년들이었다”며 “집권세력이 독주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의 깨어있는 힘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붕우유신(朋友有信)’을 붓글씨로 써주며 “친구를 사귐에 있어 믿음으로 하길 바란다”고 짧은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앞서 노 후보는 지난달 4일 청년공약으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청년취업 면접 지원 서비스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 확산 △청년 월세 상시 지원 △‘천원의 아침밥’ 프로젝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노 후보를 비롯해 이장섭 민주당충북도당 위원장, 도종환 국회의원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청년후보자들도 함께 해 청년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