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박세복 군수가 8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하며 “군민과 함께한 시간 보람있었다”고 소회했다.
박 군수는 16일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민선 6·7기 영동군 제37·38대 군수로 재임한 박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군정목표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에 맞춰 살아 숨쉬는 군정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해 왔으며, 군정 전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성공적 조성, 1조2000억 원 규모의 영동군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100년 먹거리 산업을 착실히 준비하며 지역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
최근에도 △일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군정사상 본예산 첫 6000억 시대 개막 △평생학습도시 선정 △여자씨름단 창단 △햇살가득 다담길 조성 △영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조성 △치매안심센터 개소 △레인보우영동페이 발행 등을 중점 추진하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켰다.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는 군 공직자, 기관사회단체장, 일반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박 군수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롭게 펼쳐질 앞날을 응원했다.
박 군수는 퇴임사에서 “영동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영동,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기에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계셨기에 영동인의 자긍심과 영동군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다”라며 “영동군민은 위대하고 무한한 저력을 가지고 있고, 하나가 되어 슬기로운 지혜로 화합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시련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군민에 대한 감사와 영동발전의 희망을 담아 퇴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