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성상납’ 사건을 정치적으로 풀고 싶겠지만, 이건 형사사법의 영역이다.”
“검사 출신 법조인 국회의원이 나무위키보다 못하다. 사생활이라니, 삶은 소대가리가 비웃을 문OO 변호사보다 더 답답한 법조인이셨군요.”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부인할 수 없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형사처벌을 단언하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는 최근 이 대표를 감싸고 도는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싸잡아 공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국가의 기능에 관한 중대 범죄라고 판단, 이 대표만큼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성적 범죄자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신념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는 16일 다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들추며, 대중가수인 김건모 씨와 김병욱 의원(무소속) 등을 함께 거론한 다음 “이들은 그냥 간단한 질문에 yes or no로 정확하게 답하면 된다”며 다시 물었다.
"했어? 안 했어?"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폭로한 성폭행 관련 혐의 당사자들이다. 가수 김씨는 2019년 12월 6일 방송을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을, 김 의원은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이던 지난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각각 성폭행한 가해자로 까발려졌다.
가수 김씨는 지난해 11월 성폭행 누명을 쓴 것으로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 났고, “결백을 밝힌 뒤 당에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5월 21일 다시 복당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가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까지 했으나, 지방선거 이후로 사실상 진행을 멈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