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대선 출마해도 자격 충분"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대선 출마해도 자격 충분"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인터뷰…양승조 후보 확진엔 "안타깝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9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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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8일 “충남부지사와 3선 국회의원,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며 “대통령(선거에) 출마해서 국정운영을 맡아도 충분한 경험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8일 “충남부지사와 3선 국회의원,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며 “대통령(선거에) 출마해서 국정운영을 맡아도 충분한 경험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8일 “충남부지사와 3선 국회의원,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며 “대통령(선거에) 출마해서 국정운영을 맡아도 충분한 경험과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 인터뷰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등 떠밀려 나왔다”는 비판에 “떠밀려 나온 것이 아니라 선발돼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양 후보가 4년 전 나올 때는 변호사 하다가 국회의원 4번 하고 나왔는데, 사실 상임위는 보건복지위에서만 활동했다”며 “제가 오히려 더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후보라고 스스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표를 까봐야 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들만 바라보며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물론 성 비위 사건이 충남도민에게 큰 상처를 줬다. 선거의 유‧불리를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부끄러운 사건이 도지사 선거를 결정한다고 하는 것은 도민들에 대한 결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 발전에 대한 비전과 함께, 누가 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 설명해서 승리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보령이 고향인 김 후보는 특히 천안 출신 양 후보에 비해 지역적으로 불리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천안‧아산의 경우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약간 취약지역이었다. (그러나) 문화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수도권과 비슷하다. 수도권에서 우리가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양 후보가 천안에서 국회의원 4번을 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조금 영향은 있겠지만 그 부분은 충분히 돌파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힘쎈(센) 충남’이라는 슬로건에 대해서는 “‘충남을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강한 추진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저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양 후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과 관련 “이런 시기에 코로나에 걸리셔서 남의 일 같지 않고 안타깝다”며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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