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2008년 총선보다 훨씬 낫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2008년 총선보다 훨씬 낫다"
비대면 기자회견서 낮은 정당 지지율 극복 의지…"김밥과 라면으로 점심과 저녁"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1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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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낮은 정당 지지율에 대한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낮은 정당 지지율에 대한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낮은 정당 지지율에 대한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시 통합민주당으로 천안갑 선거구를 통해 국회의원 재선 도전에 나섰던 양 후보는 38.26%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35.56%)와 자유선진당 도병수 후보(24.17%) 등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충청권 기반 정당인 자유선진당의 돌풍 속에 양 후보는 충남지역 10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통합민주당으로 당선돼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18대 총선 천안지역 비례대표(정당) 득표율은 통합민주당 18.13%, 한나라당 30.40%, 자유선진당 27.57% 등으로, 양 후보가 속한 통합민주당이 절대 녹록한 상황은 아니었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양 후보는 19일 오전 비대면으로 진행된 천안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낮은 당 지지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한 질문에 “4번의 국회의원 선거 때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이긴 적은 한 번 있었나, 없었나 할 정도였다. 늘 유리하지 않은 여건에서 선거를 치러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도 심각한 상황이지만 2008년 총선보다는 훨씬 낫다”며 “(낮은 당 지지율을)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충남에서 이기는 것은 단순히 승리하는 것이 아닌 충청권 승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 진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절박한 심정으로, 죽을 각오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남윤자 여사가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과 함께 격리 중인 양승조 후보를 대신해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캠프 제공)
부인 남윤자 여사가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과 함께 격리 중인 양승조 후보를 대신해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캠프 제공)

이에 앞서 양 후보는 이른바 ‘박완주 사태’에 이은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박 의원의 경우 당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강력하고 신속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제명 의결을 통해 우리 당과는 법적으로 단절이 됐다”며 “굉장한 악재였다. 실제 그 일이 생기고 나서 제 개인적인 지지율의 추이가 며칠 새 20%P 빠졌다. 지금은 조정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양 후보는 또 “(게다가) 코로나19라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굉장히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것”이라며 “그러나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민선7기의 성과와 경험, 정치적으로 일관된 태도와 제가 살아온 삶 자체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면서 천안시민과 충남도민께서 반드시 성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 후보는 현재의 건강 상태와 관련 “목이 좀 아프고 열과 함께 콧물이 난다. 배우자(남윤자 여사)가 저를 잘 보살피는 게 마땅한데 일체 출입이 안 되기 때문에…(한계가 있다)”라며 “안 사람도 아침 일찍부터 (선거운동을 위해) 밖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저 스스로 김밥과 라면으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고 있다. (아무래도) 격리가 해제 될 때까지는 이런 생활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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