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굿바이 양향자
[청년광장] 굿바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을 침체기에 빠뜨린 공범의 궁색한 변명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05.23 10:0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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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달 말에 양향자에 관한 기사를 쓴 바 있는데 이번에도 또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작년에 외사촌 남동생의 성폭력 의혹 및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양의원은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어 무소속이 되었다. 그런 양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 시도를 했다가 결국 철회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 말이 참 가관이다.

뜬금없이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 전 대표와 재보궐선거에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후보 사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다 이재명 열렬 지지자를 향해서도 “지금 개딸에 환호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들 같다.”고 말했다. 과연 양향자가 그 ‘이재명의 개딸들’에게 이런 소리를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팔아먹었다. 양향자는 “6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고 들어온 민주당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이었으나 지금은 민주도 혁신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대 같다.”고 했다. 2016년 당시와 비교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보인 모습은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런데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있었던 시절 민주당의 모습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이었던가?

양향자가 최고위원으로 있었던 시절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는 바로 이낙연이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침체기로 몰아넣은 주범이란 소리를 듣는 인물이 바로 이낙연이 아니었던가? 본인이 말했던 그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들어선 시점이 바로 이낙연 대표 시절이고 그 시기에 양의원은 당 최고위원으로 있었다. 그에 대한 본인의 책임은 없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 덕이든 뭐든 간에 추미애 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50%를 넘나들 정도였고 이해찬 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이란 역사상 최대 의석을 확보했다. 추미애-이해찬으로 이어지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이낙연 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은 어떠했는가? 그 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땅 깊은 줄 모르고 푹푹 꺼져갔고 급기야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역전 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총선 대승을 거두고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이낙연이 당 대표로 있었던 시절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푹 꺼져버린 건 본인이 말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개혁 의제를 해결하라고 그 많은 의석을 주었건만 이낙연 전 대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권 가도에 오를 생각만 했다. 국무총리 시절에 쌓아뒀던 그 좋은 이미지는 당 대표 취임 이후 다 깎아먹었고 대선 경선 당시 똥파리들과 결탁해 경선 판을 ‘아사리판’으로 만들었다.

윤석열 검찰이 날뛰는 그 시기에도 적폐 언론이 검찰과 동맹을 맺고 설치는 와중에도 이낙연 대표는 개혁의 칼을 뽑기는커녕 “엄중히 지켜본다.” 소리나 하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수수방관했다.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에 실망한 지지자들은 하나 둘 떠나버렸고 결국 정당 지지율 데드 크로스를 겪고 말았다. 이 시기에 최고위원으로 있던 양향자의원은 그 혁신성 유지를 위해 무엇을 했나? 이낙연 대표 밑에서 예스맨으로 있었던 사람이 과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성과 혁신성을 잃었니 말할 자격이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을 팔아먹는 것도 참 뻔뻔하기 그지 없다. 문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발탁되었던 인물이라지만 정작 양향자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공헌한 게 뭐가 있나? 재벌 개혁에 나서기를 했나? 검찰 개혁, 언론 개혁에 나서기를 했나? 검찰 수사권 조정 문제로 법사위에 사보임했을 때 이상한 문건 만들고 잠수 타면서 뒤통수 친 사람이 누구인가? 왜 민형배 의원이 꼼수 탈당이란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무리수를 둬야 했나? 애초에 양향자의원이 협조만 잘 해줬으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었다. 본인 때문에 그 사달이 난 것인데 양의원은 뻔뻔하게도 민형배 의원의 탈당을 비판하기까지 했다.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양향자의원은 국민의힘에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사람이다. 삼성그룹 반도체 노동자를 위해 2015년부터 농성하던 반올림을 이익만을 위하는 ‘귀족 노조’라 비난했을 정도로 노동 운동에 적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친재벌주의자이고 철저하게 가진 자의 편에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온 건 본인의 고향이 광주광역시였고 거기서 출마하려면 더불어민주당 간판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양향자의원의 고향이 부산광역시나 울산광역시였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양향자의원이 고졸 출신으로서 삼성이란 대기업에서 상무까지 오른 이른바 ‘고졸신화’의 주인공이라지만 그녀의 정치적 능력은 전혀 검증된 적이 없었다. 그런 양의원이 21대 총선에서 6선 거물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무려 4배 차이로 꺾고 당선된 건 어디까지나 양의원이 그렇게 팔고 다니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간판 덕분이다. 양향자의원의 정치력이나 지역구 관리 능력이 천정배보다 더 뛰어날까?

사진출처:YTN
(사진출처:YTN) 검찰 수사권 조정 관련 법률 개정 당시 양향자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뒤통수를 친 전적이 있었다.

이미 검찰 수사권 조정 관련 법률 개정 당시 양향자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뒤통수를 친 전적이 있었다. 그래놓고 복당 신청을 했다니 참 철면피가 따로 없다. 그래놓고 송영길과 이재명을 욕할 자격이 있나? 이재명의 개딸들은 누가 뭐래도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자이다. 그런데 양향자는 대놓고 이들을 사실상 ‘홍위병’ 취급했다.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팔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분열시켰던 해당 종자 ‘똥파리’들에 대한 양향자의원의 의견은 어떠한지 묻고 싶다. 필자가 봤을 땐 그 똥파리들에 환호하던 이낙연 전대표와 그 일당들의 모습이야말로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들 같았는데 그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이재명의 개딸들이 똥파리들처럼 대놓고 상대 당 후보 지지 운동을 벌이면서 해당행위를 했었나?

양향자의원이 벌인 이 일련의 행동들은 결국 자신을 제명한 것에 대한 앙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광주광역시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간판이 없으면 당선되기가 어려운 곳이다. 물론 2015년 재보궐선거에선 천정배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지만 천정배는 법무부장관까지 지낸 거물급 인사였고 당시 호남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평이 안 좋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양향자가 천정배만큼의 급이 되는 인사인가? 그래서 양향자가 복당을 시도했던 것이다.

양향자의원이 송영길 대표에게 적의를 드러낸 이유는 바로 자신이 제명될 당시 당 대표가 송영길이었기 때문이다. 같은 호남 출신이고 본인의 일이 아니라 친척의 일이니 그래도 감싸줄 것이라 믿었건만 제명시켜버리니 양의원 입장에선 송영길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에 앙심을 품고 되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송영길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현재 서울특별시장 선거 판세가 어려우니 송영길이 당을 위해 봉사한다는 명분으로 낙선할 가능성이 높아도 출마하게 된 것인데 양향자의 말만 들으면 송영길이 개인적 욕심 때문에 출마한 줄 알겠다.

이재명에 대해 적의를 드러내는 것도 다 양향자 본인의 정치 생명 문제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양향자는 천정배와 지역구에서 2번을 겨룬 인물이다. 그런데 본인은 제명당해 무소속이 되었지만 그 천정배는 2021년 연말에 이재명의 대사면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말이다.

천정배 역시 본인의 조직이 있는 사람이다. 천정배 본인이야 이제 2024년 총선 때엔 70줄에 들어서 직접 출마하긴 어려워도 본인 조직에 있는 인사가 광주 서구 을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간판이 떨어진 양향자 입장에선 본인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장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사면 당시 본인을 구제해주지 않고 본인의 경쟁자였던 천정배를 구제해주니 그에 앙심을 품고 저러는 것 같다.

양향자가 ‘민주당의 외연 확장’ 걱정, 지방선거 완패 걱정, 민주당의 승리를 기원한다느니 하면서 쓴 글들은 모두 입에 발린 소리에 불과하다. 먹던 우물에 침 뱉는 자가 뭔 염치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 애초에 순수한 노파심에서 나온 소리도 아닌데 말이다. 본인이 그런 소리를 하면 손혜원 전 의원의 쓴소리처럼 수긍해줄 줄 알았나? 양향자 본인의 행적이나 돌아보고 그런 꿈을 꾸길 바란다.

정당이란 이익 집단이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양향자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철회하고 말고는 본인 자유다. 하지만 절을 떠났으면 곱게 떠나야지 절의 이불까지 가지고 가서는 안 되고 절 우물에 침을 뱉어서도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고자 했던 노선과 전혀 반대의 길을 걸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 존함은 왜 팔아먹는가? 그리고 누구 덕에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는데 우물에 침을 뱉는가? 다시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침체기에 빠진 시점이 바로 본인이 최고위원으로 있었던 그 시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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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라 2022-06-02 19:07:35
천정배를 안뽑은 서구을과광주의 최악의피해다

나가 놀아라 2022-05-27 18:15:24
양향자 OUT
상황판단 능력 완전 제로
거론한 사람들 모든 면에서 너하고는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고 뛰어난 사람들이다
두번다시 정치판에 기웃거리지마라
금뱃지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나 보구나

민주원팀 2022-05-27 15:20:47
양향자 OUT

ㅋㅋ 2022-05-23 11:56:20
이딴글이 기사인척하고 포털검색에 걸려있네
민주당 지지율이 푹꺼진 이유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모씨 측근 변호사가 고발한 lh사태때문이고요, 덕분에 역풍맞아 이번 지선에서 수도권 민심 무서울겁니다 기자사칭양반님^^
양의원이 맞는말하니까 이재명 지지자인 입장에서 디게 부글부글하시죠?
근데 어떻게하겠어요. 노골적이지만 다 사실인데.
저분은 최고위원으로서 이낙연당대표체제하에 국정원 개혁, 공수처 설치, 자치경찰 도입이라는 문재인정부 국정목표였던 권력기관 개혁 법제화하는데 숟가락이라도 얹었어요. 댁들은 그 시간 어디서 뭐했습니까? 민생법안 400개 처리할때 뉴스도 안봤습니까? 그럼 문재인정부가 법안처리도 못하고 개혁도 못했다는건데, 민주당 정부를 까다니 당신이야말로 국짐세작, 똥파리들인가요?ㅋㅋㅋㅋㅋ

굿바이 2022-05-23 11:45:59
양향자
정치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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