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후보ㆍ최교진 교육감 후보와 정책 협약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 및 교육권 보장 정책 제안
[GMCC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설)는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19일과 20일, 각각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민주당), 최교진 세종교육감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먼저, 이춘희 후보와의 협약식에는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양 측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부모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춘희 후보에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주택 시범 사업 실시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소득지원 체계 구축 ▲공동육아 나눔터 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후보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었다면, 오늘 협약식도 개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발달장애인도 복지·노동·주거·교육 등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는 세종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장애인부모회는 최교진 후보와도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20일, 최교진 후보와의 정책 협약식에서는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네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은 ▲특수교육 내실화 ▲장애인 통합교육 환경 강화 ▲특수교육 안정화 ▲장애인 고용 지원 확대 등이다.
최교진 후보는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하고, 향후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 임기 중 가장 세심히 챙긴 정책 부분 중 하나가 특수교육 부분이다”며,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되면 지금까지 진행한 특수교육 부분에 더해, 전국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재설 회장은 “지난 기간 특수교육에 최교진 후보가 많은 관심을 두고 정책을 진행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동의하며, “꼭 당선돼 장애 학생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