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범법… 세금은 서울에… 이런 사람에게 대전시정 못 맡겨”
“막말… 범법… 세금은 서울에… 이런 사람에게 대전시정 못 맡겨”
더불어민주당 20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충청권 현장선대위 회의’
윤호중·박지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후보 비난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05.2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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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선대위 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0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선대위 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고위 당직자들이 대전에 모여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날카롭게 저격했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충청권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후보의 자격미달을 강조하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충청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강준현 세종선거대책위원장,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 대전지역 민주당 후보 등이 참석했다.

윤호중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 개시와 함께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며 “여세를 몰아 우리는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또 ▲대전 항공우주청 설립 ▲공공기관 세종시로 추가 이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충청권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은 막말 쌍두마차 이장우·김태흠 후보를 공천해 충청인의 자부심을 짓밟았다”며 “막말 후보, 범법자 후보에게 충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를 저격했다.

박지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지역은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애써 몰아낸 국민의힘과 이장우의 막말 정치는 대전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양승조 충남지사·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키울 훌륭한 정책비전으로 충청민의 삶,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바꿔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선대위 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0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선대위 회의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충청의 아들이라고 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충청권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지역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라고 국민의힘에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 정부안에서 도로·철도 예산 342억 원을 비롯해 복선전철,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을 비난하고, “민주당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과도하게 삭감된 예산을 바로잡아 윤 대통령이 거덜 낸 충청 살림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라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은 20년 동안 재선시장이 없어 도시발전이 저해되고, 행정이 오락가락했다. 재선시장을 만들어 민선7기 성과들이 구체화되고, 도시발전과 시민행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대전시정을 이끌고자 하는 사람이 대전 집을 팔고 서울에 아파트를 샀다. 서울에 세금을 내는 사람에게 대전시정을 맡길 수 없다”고 이장우 후보를 직접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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