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0일 “이장우 호화청사 빚을 다 갚은 황인호를 믿어달라”라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 의원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장철민 의원은 중앙시장에서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황 후보와 함께 거리에서 어르신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유세 차량에 올라섰다.
먼저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실세였던 이장우 후보는 동구를 위해 뭘 했나?”라며 “유리 궁전 호화청사 지어놓은 것 때문에 빚더미 시달렸는데, 황 후보가 4년 만에 다 갚았다. 이제 우리 동구 부자 되는 것만 남았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길 원한다.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선 윤 정부 성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 기호 1번을 찍어야 윤 대통령은 충청도 사람이 화난 것을 깨닫고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투표를 통해 윤 정부에게 소통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취임사엔 국가균형발전 한마디도 없었고, 인사 보면 대부분 서울대 출신 60대 남자투성이다”라며 “충남대, 배재대, 대전대, 한남대, 한밭대 나온 인재는 윤 정부에서 장·차관 되는 꿈 포기하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황인호 후보와 장철민 의원이 문재인 정부 때, 동구를 혁신도시로 지정했다”라며 “하지만, 혁신도시 지정만으론 윤 정부가 대전 동구에 공공기관 준다는 보장 없다. 황인호를 찍어야 대전·충남·세종 사람 뿔난 것 알고 공공기관 이전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선 시민 바로 곁에서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황 후보는 6번 선거에 나와 단 한 번도 낙선한 적 없고, 정치 인생 24년간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대전 동구를 위해 헌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대전역 원도심 일대를 혁신도시로 지정받고 동구를 되살린 황인호를 한 번 더 믿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의원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 의원은 “황인호 후보 슬로건은 천지개벽 부자 동구다”라며 “이제 힘든 시기가 지나고 부자 되는 일만 남았다. 황 후보 한 번만 더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같은 당 사람이 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