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인구 문제 교육환경 개선해 극복”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인구 문제 교육환경 개선해 극복”
CMB 초청 토론회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 설명…김기웅 후보 불참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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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광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가 인구감소 문제 해법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관광 산업 강화를 제시했다.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가 인구감소 문제 해법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관광 산업 강화를 제시했다.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가 인구감소 문제 해법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관광 산업 강화를 제시했다.

유 후보는 최근 CMB 충청방송 초청 토론회에 출연해 인구감소 원인파악과 타개 방안을 묻는 질문에 “1965년 16만2000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5만700명으로 감소했다. 올 10월이면 5만 명 선도 무너질 위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수로 당선되면) 당내 공천 경쟁을 했던 조동준 전 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인구정책실을 만들어 인구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장항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해양바이오산업, 보안검색산업 등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육성하고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장항브라운필드를 연계하여 치유과 회복의 서천, 그리고 일자리와 생태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교육 문제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에 있어서 지역과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안정적인 교육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학교가 돼야 하고, 학교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항상 학교 교육의 문제를 듣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CMB 초청 서천군수 토론회.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CMB 초청 서천군수 토론회. (사진=유승광 후보 캠프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 후보는 장항생태산단의 분양률을 높일 방안을 묻는 질문엔 “대규모 투자보다는 서천의 미래를 함꼐 할 강소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유치하겠다”고 답했다.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 토지 생태 복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안에 대해선 “민관합동 조직체계를 만들고 현재 계획 중인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사업과 연계시키겠다”고 했다.

기업 유치와 신성장 동력 사업 공약에 대한 임기 내 실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헤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을 공약했다.

이밖에 혐오시설에 대한 지역 갈등에 대해선 “주민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하게 대화를 해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그럼에도 갈등이 발생하면 ‘서천군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한 대안과 관련해선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독거노인들이 외롭지 않고 여생을 즐기 수 있는 문화 지원, 어르신들의 일자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묻는 질문엔 지난해 7월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거론한 뒤 “서천 갯벌은 우리에게 큰 생태자원이다. 이를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서천 갯벌을 브랜드 산업화하고 자연 생태 CI 개발, 생태 교육 교구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가 돌연 불참 통보를 한 사실을 언급한 뒤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더 서천을 잘 알고 있는지 살펴봐달라. 유승광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오지 않았다. 수십년 동안 군민과 함께 울고 웃었다”며 “향후 토론회에는 김 후보가 참석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편 가르지 않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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