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홍표근, 금강보 목숨 걸고 지키겠다더니"
박정현 "홍표근, 금강보 목숨 걸고 지키겠다더니"
22일 CMB 초청 토론회서 문제 제기…홍표근 "2년 전 굉장히 큰 가뭄이" 해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5.22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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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가 홍표근 국민의힘 군수 후보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으며 금강하굿둑 개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가 홍표근 국민의힘 군수 후보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으며 금강하굿둑 개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가 홍표근 국민의힘 군수 후보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으며 금강하굿둑 개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22일 진행된 CMB 부여군수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 중 금강하굿둑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금강보 지키기 충청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백제보와 금강보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금강하굿둑 개방과 금강보‧백제보 지키기는 상충되는 것”이라며 “금강하굿둑 개방 역시 목숨 걸고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금강하굿둑과 백제보‧금강보의 상호 연계성은 검토 안 해봤는지”라고 물었다.

실제로 홍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 중에는 ‘대한민국 최고 역사문화 관광도시 육성’ 중 한 분야로 ‘금강하굿둑 개방 추진으로 생태공원 조성 및 백제 실크로드 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금강보와 백제보를 목숨 걸고 지키겠다는 홍 후보가 정작 금강하굿둑 개방을 통해 해수를 유통시키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홍표근 후보는 박정현 후보가 민선7기 동안 지방채 295억 원을 모두 상환한 것과 관련 “상상을 못할 정도로 생각이 다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그 돈을 확 풀어 경제를 살렸어야 했다”며 공세를 퍼부었고, 박 후보는 “13년 동안 지체됐던 것을 마무리하고 아름마을 분양을 아주 빨리했다. 일을 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빚을 갚았는데 뭐가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유튜브 화면 캡쳐)
홍표근 후보는 박정현 후보가 민선7기 동안 지방채 295억 원을 모두 상환한 것과 관련 “상상을 못할 정도로 생각이 다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그 돈을 확 풀어 경제를 살렸어야 했다”며 공세를 퍼부었고, 박 후보는 “13년 동안 지체됐던 것을 마무리하고 아름마을 분양을 아주 빨리했다. 일을 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빚을 갚았는데 뭐가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유튜브 화면 캡쳐)

이에 대해 홍 후보는 “4대강 사업과 관계돼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다. 백제보나 금강보가 해체 또는 상시 개방 수준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그동안 다 오픈이 되어 시행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상당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2년 전 굉장히 큰 가뭄이 있었다. 그 때 보를 통해 보령댐까지 그 물을 끌어다 가뭄을 해결했다”고 말하다 발언 시간이 다 돼 마이크가 꺼졌다.

다음으로 홍 후보는 박 후보가 민선7기 동안 지방채 295억 원을 모두 상환한 것과 관련 “상상을 못할 정도로 생각이 다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그 돈을 확 풀어 경제를 살렸어야 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박 후보는 “13년 동안 지체됐던 것을 마무리하고 아름마을 분양을 아주 빨리했다. 일을 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빚을 갚았는데 뭐가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홍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 이행률이 95.65%를 기록했지만 정작 어려운 공약은 파기됐다고 비판했고, 박 후보는 “공약이행배심원단을 통해 전체 121개 공약 중 가능하지 않은 것을 정리해 115개로 줄였고, 그 중 110개를 이행한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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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5-23 06:44:09
말이 자주 바뀌네요. 모든 정책이 본인이 대통령한테 억지부리면 된다인 그런 후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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