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인 22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 모여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 각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동참해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또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은권 전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대전총괄선대위원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 초반 기선제압에 힘을 보탰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4년 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떠나고, 청년들이 떠날 때 허태정 후보는 어디에 있었냐”며 “특히 K-바이오랩허브 등 국책사업 연전연패, 15년 동안 첫 삽도 못 뜬 도시철도 2호선,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유성복합터미널, 노잼도시 홍보만 하고 끝난 대전 방문의 해 등 무엇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고 허 후보를 비난했다.
또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무단 벌목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밀실 협약, 학교부지 없는 아파트 인·허가, 시민단체 선심성 혈세 퍼주기, 젊은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등 무능하고 무기력한 지방권력을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전발전 그랜드 비전을 수립하고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확실하게 바꿔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500만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방위사업청 이전과 첨단 미래산업 육성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등이다.
이 후보는 “부패한 지방권력,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권력을 교체해 대전을 초인류 미래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장우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