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의 선거 운동원 중 눈길을 끄는 어르신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경호 어르신.
23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응봉면에 거주하는 1930년생인 이 어르신은 우리 나이로 올해 94세.
기네스북에 최고령 선거 운동원 항목이 있다면 당당히 이름을 올릴 법한 것이다.
이 어르신은 이웃인 송석호(88), 조금호(87) 어르신과 함께 자발적으로 유세단에 참여,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 어르신은 “(김 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똑똑한 사람이라서 군수가 되면 좋겠다”면서 “내가 평생 보수로 살아왔는데 이번엔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선거) 운동해서 처음으로 진보 군수를 만들어낸다면 예산군이나 나에게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뜨거운 날씨만큼 유권자들을 감동하게 한 분들이 계셔 소개한다”며 “어르신들이 감동적으로 예산을 바로 세워주고 계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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