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 살펴보니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 살펴보니
5명 선출에 7개 정당 15명 후보 등록…모든 정당 1번에 여성 배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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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12대 충남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이지윤, 국민의힘 박미옥, 정의당 한정애, 기본소득당 현은진, 녹색당, 신나영, 진보당 이영남, 충청의미래당 김지현 후보.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1 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12대 충남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이지윤, 국민의힘 박미옥, 정의당 한정애, 기본소득당 현은진, 녹색당, 신나영, 진보당 이영남, 충청의미래당 김지현 후보/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1 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12대 충남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7개 정당, 1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각 4명, 기본소득당과 녹색당, 진보당, 충청의미래당이 각 1명씩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가 4명에서 5명으로 1명 늘었다.

도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기본 조건은 유효 정당득표율 5%다. 5%를 넘지 못하면 단 1석도 가져갈 수 없다는 얘기다.

공직선거법상 한 정당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할당받을 수 없어 특정 당의 득표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최대 비례대표 의석수는 3석이다.

비례대표 1번은 사실상 당선이 확실한 자리다. 누가 나서는지 살펴봤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은 이지윤(33) 후보를 1번에 배치했다.

이 후보는 성신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 기자를 지냈다. 현재는 민주당 충남도당 상근대변인을 맡고 있다.

1989년생으로 당선 시 역대 최연소 의원이 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는 23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도정,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기성정치인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분야에 많은 의정활동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40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한 표가 충남의 미래 100년을 결정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중이다. 27일 격리 해제와 동시에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기호 2번 국민의힘은 박미옥(57) 후보를 1번에 배치했다.

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 문화유산활용전공을 졸업한 박 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충남여성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국민의힘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후보는 “도민이 불편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를 도민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생활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생활 정치를 열심히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도의원이 되어 더욱 힘 있고 실속 있게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자료사진=충남도의회 제공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소수 정당도 정치교체를 내세우며 후보를 내세웠다. 이들은 압도적인 양당 정치 구조의 틈새를 파고드는 데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호 3번 정의당 1번은 한정애(52) 후보다.

천안여고를 졸업하고 민주노총 금속노조 인천지부장을 지냈다. 한 후보는 현재 심상정 국회의원 노동정책특보와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충남도당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 후보는 지난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의당 소속 충남지역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이선영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이어받고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지대 기호 3번 정의당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위한 진보적 개혁과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본소득당, 녹색당, 진보당, 충청의미래당도 후보를 내고 사상 첫 도의회 입성을 노린다.

기호 4번 기본소득당은 현은진(25) 후보를 1번에 배치했다. 현 후보가 당선되면 20대 도의원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호 5번 녹색당은 신나영(41) 후보, 기호 6번 진보당은 이영남(45) 후보, 기호 7번 충청의미래당은 김지현(54) 후보를 배치했다.

이처럼 7개 정당은 모두 여성을 비례대표 1번을 배치했는데, 현재로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석,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과 정의당이 각 1석을 배분받았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TJB 대전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다음은 충남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나이]

- 더불어민주당: ▲이지윤(33) 후보 ▲김민수(49) 후보 ▲설미경(50) 후보

- 국민의힘: ▲박미옥(57) 후보 ▲신순옥(44) 후보 ▲이현숙(56) 후보 ▲김길년(52) 후보

- 정의당: ▲한정애(52) 후보 ▲이태성(48) 후보 ▲이선숙(53) 후보 ▲강경두(23) 후보

- 기본소득당: ▲현은진(25) 후보

- 녹색당: ▲신나영(41) 후보

- 진보당: ▲이영남(45) 후보

- 충청의미래당: ▲김지현(54)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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