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D-8...여론조사로 본 충청권 판세분석..오리무중, 결국 조직력 싸움 
[동영상] D-8...여론조사로 본 충청권 판세분석..오리무중, 결국 조직력 싸움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05.24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6.1지방선거가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과반 의석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판세가 관심이다.

충청 지역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휩쓸어간 지역이다. 특히 충남은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내리 도정을 맡아왔다. 하지만 선거 초반 터진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사건과 윤석열대통령 취임 등의 영향으로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년간 연임 시장이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 그만큼 민심 예측이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소 우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충청이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실시한 대전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장우 후보 48.2%, 허태정 후보 43.1% 얻어 오차범위 내인 5.1%를 이 후보가 앞섰다.  

충남의 경우, 굿모닝충청을 비롯해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태흠 후보가 47.3%를 얻어 40.7%를 확보한 양승조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또 다른 조사에서는 초접전 분위기가 이어진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대전 805명, 충남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의 경우, 허태정 후보가 42.2%를, 이장우 후보는 43.2%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높기는 하지만 1% 안팎의 근소한 차이다. 

충남은 양 후보가 45.1%, 김태흠 후보가 43%를 나타냈다. 앞 조사에서 양 후보가 6.6%나 뒤졌던 것과 비교할 때 내용이 다른 결과다.

세종시장의 경우도 엎치락 뒤치락이다. 24일 금강일보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세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50.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 이춘희 후보 지지율은 38.8%를 보였다.  

이어 대전MBC가 한국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40.3%, 최 후보 37.9%를 기록했다. 

세종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다. 대선에서도 충청 지역에선 유일하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섰던 지역인 만큼 선거 날까지 판세를 가름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여론조사마다 들쑥날쑥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ARS무선설문조사와 전화면접조사 차이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ARS무선조사의 경우 하루중 언제 조사를 했느냐와 유선비율을 얼마나 섞었는지 여부에 따라 보수성향의 결과치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전화면접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조사를 하기 때문에 응답율이 비교적 높으며 보수와 진보를 골고루 아우를 수 있어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결과 만 놓고 보면 충청권은 섣부른 예단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그야말로 예측불허, 안갯속 정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같은 예상에 따라 여야 각 당은 충청 지역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선거 1주일 동안 어느당이 조직을 최대한 가동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조직력 가동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3일 지지층 표 결집을 위해 소속 의원 전원 사전 투표 방침을 내리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민주당에 현직 단체장이 많은 만큼 투표율을 올릴수록 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민주당 또한 조직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충청 지역 국회의원 28명 중 19명의 의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전, 충남, 세종 후보들이 모두 현역이다. 조직력 싸움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쌓아둔 조직력을 바탕으로 막판 지지층 대결집을 노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