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가칭)태평고등학교 설립을 꾸준히 요구해오던 중구 태평동 학부모 115인이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태평동 5구역 도시재개발 계획상 검토됐던 고등학교 부지를 해제해 설립을 무산시킨 대전교육청의 행정을 변화시킬 적임자로 성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학부모 측은 “태평동에서 오래 살고 싶어도 고등학교가 없어,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고등학교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가칭)태평고 설립을 약속한 성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학군 격차로 인구 유출을 막고, 태평‧유천지역 청소년들이 균등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칭)태평고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며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어렵게 마련된 학교 용지를 일사천리로 해제시킨 설 후보의 무책임함과 무능력이 개탄스럽다”며 “반드시 교육감이 되어 태평고를 설립하고 교육 때문에 이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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