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대전에서 청년이 모이는 대전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제9차 ‘청년보훈도시 대전 공약’을 내놨다.
이장우 후보는 우선 입대 시 대전 거주 ‘병역의무 이행 청년 장병’에게 전역과 동시에 인생설계 및 진로탐구에 쓰도록 2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등 정당한 사유의 미필자에게도 간편 심사 후 동일하게 지원한다. 여군 청년 전역 시에도 지급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에 함께 조성할 전국 병역이행 장병 보훈·창업·취업 센터와 연계해 대전에서 진로 탐색과 취업, 창업 등을 통해 대전 청년 인구유입 효과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후보는 “세계 최고 창업 강국 이스라엘의 경우 남녀 의무복무 후 1년 동안 인생 설계 및 진로 탐색 해외 연수비를 지원,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전형 입대 지원센터를 운영해 병역의무 입대 장병들에게 ▲상해보험 보장 ▲입영 물품 지원 등 ‘소확행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대전형 병역의무 청년 상해보험 보장 지원은 연간 약 3.5만 원의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행 현재 시행 중인 국방부와 성남시 등 보다 ‘비급여 지원 실손보험’ 등을 보완해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청년입대 장병 입대 시 ‘입대 지원센터’를 통해 ▲청년장 병 상해보험 안내 ▲필수 준비 물품인 전자시계 ▲불침번 라이트·라이트펜 등도 지급할 방침이다.
계속해서 이장우 후보는 “대한민국에 헌신한 청년, 유공자에게 보은하자는 목적으로 전국 최초 만18세 이상 유공자(청년 포함), 의사자 유족(전상 및 공상자, 의사자)들에게 보훈 명예수당과 ‘의사자’ 유족 수당을 신설해 연 24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위 공약이 실현 될 시 대전에는 ▲천안함 유공자 전준영 씨 ▲의사자 고 임세원 교수(강북성심병원) 유족 등이 수당 대상자가 된다.
또, 경찰·소방·산림청(산불진화) 등 공사상자에게도 명예수당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장우 후보는 ‘청년보훈도시 대전 공약’ 마련 배경에 대해 “청년정책시민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전 청년들의 정책요구를 수렴해 만들어졌다”며 “대전에 살면서도 타지 주민등록 청년들을 대전시민으로 유입하는 기대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