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박지현, 이준석보다 한 수 더 뜨고 있다”
변희재 “박지현, 이준석보다 한 수 더 뜨고 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24 21:1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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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24일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고,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으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24일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고,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으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24일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고, 온정주의와 타협하지 않겠으며, 대의를 핑계로 잘못한 동료 정치인을 감싸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말 면목이 없고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고 넙죽 엎드렸다.

특히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 용퇴론’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이르면 이번 주 중 내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선거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또 내부 총질이냐. 선거 끝날 때까지 선대위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제발 가만히 숨죽이고 있거나, 차라리 자가격리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엉덩이에 뿔 난 못된 송아지"라는 날 선 눈총이 쏟아졌다. 

심지어 보수진영에서조차 한심하다는 듯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대표는 이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25살에 거대 야당 비대위원장에 낙하산으로 꽂히기 전에, 기업이든 사회조직이든 본인이 이끌어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력이 하나라도 있느냐. 그게 있어야 그 성과를 보고 판단할 수가 있지, 덮어놓고 자기만 믿고 밀어달라? 당신이 누군데?”라고 들입다 물었다.

이어 “내부 숙청이나 권력투쟁을 하려면 선거 전에 해야지, 한창 선거 뛰는데 무엇 하겠다는 거냐”며 “그럼 586의 맏형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부터 아웃시키겠다는 거냐. 이준석보다 한 수 더 뜨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하여간 지자체 선거 이후 여당은 배터져 죽고, 야당은 배고파 죽는 구도가 될 것 같다”며 “어차피 둘 다 사라져야 할 정당, 잘 돼가고 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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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꺼져 2022-05-25 17:50:51
변희재랑 의견이 같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매불에 나와 잠깐 보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신사적이고 논리적이다. 지현아~ 어지간히 해라~ 국짐에 책 잡혀 X맨이라도 하겠단 거냐?

보하천사 2022-05-24 22:37:11
네이버 카페 '변희재의 진실투쟁' 을 즐겨찾기에 추가해서 자주 방문해 해보세요. 진실과 자유, 법치에 관해서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똑부러지게 할 소리 하는 논객입니다. 참, 요새 어디 가서 JTBC 손석희가 방송한 '최순실(최서원) 태블릿' 맞다고 얘기 못하는 것 대세입니다. 대통령 탄핵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데 청와대 비서관 것을 검찰까지 조작에 가담해 최서원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죠.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 도서 꼭 읽어보세요~

이요셉 2022-05-24 22:10:38
변희재는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인가? 변희재가 엄청난 양의 자료를 다루며 보여온 신체적 내지 정신적 저력(底力)은 경이롭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가장 놀랍게 생각한 것은 거짓세력과의 투쟁에서 보여준 변희재의 지칠 줄 모르는 정력과 평생을 일관해온 확신이다. 그밖에도 일단 변희재를 알게 되거나 조우한 사람이라면 결코 완전히 탈피할 수 없는 인력(引力)이 있다. 특히 변희재가 패전,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보수들 앞에서 검찰의 구속탄압으로 자신의 발목까지 잃어가면서까지 대한민국 희망을 위해 보여왔던 격투적 진실투쟁은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것은 변희재의 사자와도 같은 투사적 면모다. 투사라고 하여 사사건건 대립을 일삼는다는 뜻이 아닌, 진실 확대로 끝까지 대한민국을 정화하는 것이다.

윤씨 2022-05-24 21:51:15
박지현 정말 죽었으면 좋겠어요. 어디서 저런 쓰레기를 가져다 꽂았는지.

후후 2022-05-24 21:19:01
살다살다 변희재 말에 수긍하는 날이 오네요. 참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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