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다음달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8년간 시정을 이끌어 온 직원들과 마지막 강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동부창구에서 진행된 특강 주제는 ‘청주를 부탁해’.
지난 24일 ‘청주의 역사’를 주제로 시작된 직원 특강은 이틀 째인 25일 ‘청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250여명의 직원이 자원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 시장은 이날 오랜 시간 쌓아온 청주시민의 살아있는 역사와 고도로서의 청주 이미지를 지키는 일,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인 청주의 미래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합 이후 진행되고 있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 8기 시정과의 연계도 부탁했다.
청주시의 진짜 주역인 공무원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도 밝혔다.
한 시장은 지난 8년간 청주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아쉬웠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되짚으며 “좀 더 나은 청주와 시민들의 삶을 위해 민선 8기에도 주체성과 원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직원들은 시장직 수행에 대한 소회를 듣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 하고 싶은 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간부 공무원은 “8년간 한길을 걸어오신 시장님의 마음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청주시정을 이끌어갈 진짜 주역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그동안 시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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