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6일 “충청권 출신 정치인으로서, 충청을 새롭게 바꾸고 장점을 살려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슴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사실 원내대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 지도부가 강력하게 출마 요청을 했다. 근데 그랬다고 해서 제가 결심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충남을 위해 일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가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 충남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제가) 앞장서서 충남을 위해 몸을 던져 보자는 생각으로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 주요 현안 및 공약과 관련해서는 “천안~아산~당진 서북부권과 그 외 지역 불균형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처럼 크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며 “천안과 아산을 디지털수도로 만들겠다. GTX-C 노선을 아산까지 연결하고 광역급행버스의 경우 천안까지 연결해서 통근하는 분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만에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베이밸리’를 만들어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서해안의 경우 국제휴양관광레저벨트화를 하겠다”며 ▲백제의 고도 공주‧부여 관광명품도시 조성 ▲논산‧계룡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이전으로 국방클러스터 완성 등을 공약했다.
현재의 판세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보면) 약간 널뛰기라 좀 그렇다.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는 흐름이지 (그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저는 자신 있다. 도민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충남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충남 발전에 대한 절호의 기회”라며 “노련하고 힘센 뱃사공이 되어 충남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