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보물 허위기재 공방…천안시장 선거전 과열
선거공보물 허위기재 공방…천안시장 선거전 과열
이재관 "2021년말 기준 천안시 고용률·실업률 허위 기재"
박상돈 캠프 측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 누락, 인터뷰 등 수차례 밝혀"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5.27 16:23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본인의 치적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며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 신청서를 접수했다. (굿모닝충청=박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박지현 기자] 6.1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시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본인의 치적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며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2021년말 기준 고용률 63.8% 전국 2위, 실업률 2.4%로 전국 최저라고 기재됐으나, 국가통계포탈에 따르면 고용률은 전국 226개 중 86위, 실업률은 전국 111위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본인의 치적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작성해 70만 천안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했다"며 "걱정과 불안 속에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될 70만 천안시민에게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 보궐선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공보물 내용과 관련해 일부 문구의 오기를 시인하며 정정 의사를 밝혔다. (사진=박상돈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박상돈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공보물 내용과 관련해 일부 문구의 오기를 시인하며 정정 의사를 밝혔다. (사진=박상돈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박상돈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의 실수로 공보물에 오기된 부분이 있다. 유권자에게 혼선을 드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차례 2021년 하반기 인구 50만이상 대도시 고용현황 지표에 따라 천안시 고용률 63.8%(전국 2위), 실업률 2.4%(전국 최저)를 밝혔다"며 "26일 발송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에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을 명시했으나, 책자형 선거공보에 추가 기준을 누락하는 실수가 있어 바로잡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자형 선거공보 5페이지에 기업유치 실적과 고용현황 관련해 2021년  말 기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으로 정정하고, 투자액 관련해 ‘민선 7기~8기 2년간 총 투자액’이라고 잘못 표기된 부분을 ‘민선 7기 제8대 2년간 총 투자액’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공보물 내용과 관련해 일부 문구의 오기를 시인하며 정정 의사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깅수 2022-05-28 10:47:12
당이 작살나니 마음이 급한 건 알겠는데 단순 오타로 이러는 건 정말 추하고 한심하다. 성과가 양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글이 조금 누락될 수도 있지 본인 공보물엔 글보다 빈칸이 더 많더만

기성 2022-05-28 10:47:10
끝까지 네거티브구나 니 능력이 안되는거 인정하는거냐 니 능력으로 올라갈 생각즘 해라..

팩트 2022-05-28 10:39:13
기사들 뜨기 전에 내가 직접 받은 문자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준 써 있더만, 숨기려고 했으면 문자에다가 썼겠냐. 아 민주당 사고방식으로는 이해 안 될 수도 있겠다. 성범죄, 땅투기, 뇌물수수 했던 이@관 후원회장들 다 숨기려고 하니까

후메론플러스 2022-05-28 10:36:32
몇일 안남으니까 별 오타가지고도 난리네

스폰지밥 2022-05-28 10:35:44
세종바라기가 말이 많아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