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선대위는 30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을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 후보의 26일 당진시청 발언과 27일 YTN 라디오 인터뷰, 이 의원의 27일 기자회견 발언 등을 거론한 뒤 “(양 후보 성추행 피소사실이) 김 후보의 정치공작에서 비롯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반복해서 유포하는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는 2차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언론보도 전까지 김 후보는 양 후보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이 누구인지, 고소 내용이 무엇인지, 법률대리인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우리 선대위는 선거의 당락을 떠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비열한 정치행태이자 하루빨리 퇴출되어야 할 구태이기에 고발을 결정했다”며 “경찰은 양 후보의 성추행 피소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오늘 고발하는 양 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엄정한 법의 심판을 기대한다”며 “양 후보도 성추행 피소사실만으로도 자숙하며 경찰 수사에 신속해 협조해야 함에도 역으로 정치공작 운운하는 후안무치 행태로는 도민의 신뢰를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뻔한 수작질 해 놓고.. 덮어씌우기,,역시!! 짐당, 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