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제2회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대회가 29일 오전 10시 천안 연암대학교 반려동물 교육관에서 열렸다.
KCMC 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반려동물 관련 학생들이 주 참가 대상이다.
연암대학교, 안동과학대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호산나대학, 경북자연과학고, 대경대, 대전우송정보대 학생들 50여개 팀이 참여했다.
동반견과 퍼피, 어덜트, 맹견공격성 테스트, 바른산책 테스트 등의 단계로 구성돼 있는 어덜트 10단계 테스트로 겨뤘다.
KCMC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어덜트 10단계는 ▲반려견과 함께걷기 ▲불러들이기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 ▲낯선 사람이 쓰다듬기 ▲외모의 구르밍 ▲돌발적 환경에 대한 반응 ▲다른 반려견을 만났을 때 반응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반응 ▲군중 속 걷기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기로 구성돼 있다.
어덜트 10단계를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교육하면 산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통제 불능 등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 되는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훈련이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한국의 매너 있는 시민견 만들기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입양해서 떠나보내는 순간까지 올바른 반려생활을 만들어가는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형시스템 메뉴얼을 만들어 전문가가 공통된 교육으로 일원하 하여 전국어디에서나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면서 “어린 강아지 시기에 페피테, 어덜트, 맹견공격성, 동반견 테스트만 통과 하더라도 반려문화와 책임감 있는 보호자로서 사명감 있는 인식 변화를 가질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통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이고 전문성 향상과 KCMC 지도자, 펫코칭 전문기술을 습득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면서 “학생대회 활성화를 통해 다음번에는 농림수산식품부,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전국 지자체에서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또 “반려가족이 늘어가면서 그로 인한 문제점도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전국의 관련학과와 전문교육기관이 늘고 있지만 취업과 연결되는 부분이 부족해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반려산업 관련 기업들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오후 5시까지 접전을 펼쳐 장려상 7개팀, 우수상 2개팀, 최우수상 1개팀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고 대회 중간 중간에 후원사들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되기도 했다.
제2회 KCMC 한국의매너있는시민견 대회에는 위드랜드, 하이앤코, 에스텍, KK9입양센터, 비보존헬스케어, 프랜즈애견빌리지, 엠씨엘컴퍼니, 다담펫푸드, 엠씨스퀘어, 피메푸bio, 위드애니멀, 플로라펫. 이삭애견훈련소, 멍클래스, 견생상점, 내추럴발란스가 후원 및 협찬했다.
안동 장춘당 약국에서 참가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후원해 참가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해 주기도 했다.
KCMC 문화원에서는 전국 바른 산책 문화 만들기 캠페인과 책임감 있는 보호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바른 반려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2017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울산, 천안, 아산, 대전, 구미, 경주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