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발달장애 작가 5명 참여 기획전
‘PALETE: 우리가 사는 세상’ 전시회 개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박수빈 기자] 세종시립도서관(관장 조설희)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발달장애 작가 5명(강선아, 김기정, 금채민, 이다래, 정도운)이 참여한 ‘PALETTE: 우리가 사는 세상’ 전시회를 다음달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들의 잠재역량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애에 대한 대중인식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위한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내용을 보면, 팔레트 위에서 다양한 색이 모이고 섞이듯, 전시를 통해 장애를 떠나 경계와 편견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시에서 주목하는 것은 장애예술이 아니라, 표현의 욕구를 가진 보편적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이다. 작가들이 그려낸 눈부시고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사회의 분열과 상처를 봉합해줄 조건 없는 사랑과 이해를 발견하게되는 특별함이 전시된다.
나아가 세종시립도서관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박관찬 시청각장애 첼리스트가 특강(청년은 오늘도 첼로를 연주합니다)을 펼치고, 임신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이 북토크(발달장애를 이야기하다)로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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