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승광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는 30일 “군민들의 목소리는 소리 없는 메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상식의 선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10년 20년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역의 발전 계기를 만들고 정책을 제안해 ‘더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단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서천을 누가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24일 TV 토론에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거론하며 “과연 지역에 대한 상식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양전문가를 자임하는 후보자가 어민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해수유통을 왜 반대하는지 아무런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군민은 바보가 아니다. 군민에게 진심이라면 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을 내놓고 논쟁을 거쳐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군수 적임자라고 자임하는 후보자라면 더 이상 군민을 기망하지 말고 이제라도 나서 군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부족한 것은 채울 수 있지만, 오류나 왜곡은 더 늦기 전에 고쳐야 한다”며 “그래야 서천이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제라도 해수유통 반대 입장을 비롯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전익현(서천1)·양금봉(서천2) 도의원 후보와 김아진·이강선·이현호·한인선(비례) 군의원 후보들과 선거 운동원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 후보는 TV 토론을 통해 “해수유통을 하면 서천 앞바다 환경이 살아날 수 있는 조건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