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 몰린 김은혜… "이름만 기독교적, 입으로는 거짓말”
‘궁지’ 몰린 김은혜… "이름만 기독교적, 입으로는 거짓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05.31 11: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충구 전 감신대 교수가 31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콕 집어 “이름이 매우 기독교적인 분인데, 입으로는 시궁창 냄새 나는 소리를 밥 먹듯 하고 있다
박충구 전 감신대 교수가 31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콕 집어 “이름이 매우 기독교적인 분인데, 입으로는 시궁창 냄새 나는 소리를 밥 먹듯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름이 매우 기독교적인 분인데, 입으로는 시궁창 냄새 나는 소리를 밥 먹듯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중앙선관위가 약 16억원을 줄여 재산신고한 의혹을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 치명적 변수로 떠오른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해 박충구 전 감신대 교수가 31일 내던진 쓴소리다. 

감신대에서 기독교윤리학을 가르쳤던 학자가 김 후보의 ‘은혜’라는 이름을 들추며, '이름만 기독교적일 뿐 언행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꼬집는 말이다.

하지만 막판 변수에 초비상이 걸린 국민의힘 지도부는 허위신고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실무자의 단순 착오로 생긴 일로, 고의성이 없다”며 김 후보 지원사격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성남시 야탑역 앞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믿고 신뢰하는 김은혜 후보” “국민의힘의 간판이자 얼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3일 경기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배우자 소유 빌딩을 158억 6,700만 원으로 신고를 하셨는데, 그러면 건물값은 뺀 거냐”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질문에 "잠깐 눈속임을 하겠다고 그렇게 신고를 허투루 했으면 제가 벌 받아야죠.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제는 ‘실무자의 단순착오’라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처벌보다는 당선에 방점을 찍어 표를 달라고 구걸하는 실정이다.

이에 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실무자의 착오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리더의 능력”이라며 “몇 항목 되지도 않는 본인 재산을 신고하는데 무슨 실무자의 착오가 있을 수 있느냐”고 비웃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일꾼뽑자 2022-05-31 14:01:02
정확한 기사 전달 감사합니다. 경기도분들 거짓말하는 이기적인 사람 심판 해주세요. 와.. 어찌 저렇게 얼굴색 안바뀌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할까..ㅉㅉ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