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당선인은 2일 “천금 같은 기회를 다시 한 번 주신만큼 ‘부흥의 부여군’을 이룩하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4시 20분 현재 100%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62.02%를 얻어 37.97%에 그친 홍표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그는 당선소감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여권의 강력한 바람 속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저를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까지 시켜주신 것은 더 ‘큰 부여, 더 행복한 부여를 만들라’는 군민 여러분의 지혜롭고 엄중한 명령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진보, 정당을 넘어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넓은 마음과 큰 뜻을 초심에 담아 앞으로 4년 부여를 위해 다시 뛰겠다”며 “무엇보다 좋은 경쟁자로 멋진 승부를 펼쳐 주신 홍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경쟁은 끝났다. 선거 과정에서의 반목과 갈등, 상처는 모두 잊고 더 큰 부여, 더 행복한 부여를 위해 이제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갈 때”라며 “내편, 네편을 넘어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적극 수용하고 뛰어난 인재와도 폭넓게 화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하나 된 부여만이 인구소멸의 대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부여를 이룰 수 있다”며 “부여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등에 업고 부여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