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국민의힘 홍성군수 당선인은 2일 “충남 혁신도시 완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향한 군민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군민의 뜻을 중앙정부와 소통을 통해 살맛나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 당선인은 51.48%(2만3070표)의 득표율로 46.33%(2만761표)를 얻은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5.15%p차로 이겼다.
무소속 오재영 후보는 1.53%(686표), 정낙송 후보는 0.65%(292표)에 그쳤다.
이 당선인은 먼저 경쟁자였던 오배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오재영·정낙송 후보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홍성 발전을 위해 고뇌한 소중한 정책을 꼼꼼히 살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위로했다.
이어 “인사혁신과 성과에 따른 확실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 확실하게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홍성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네거티브보다는 정책선거로 한 걸음 나아가는 선진 선거문화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정 또한 미래 지향적이고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도 감사관실, 감사위원회, 도의회 수석전문위원, 경제통상실 경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홍성군 부군수를 지내다 2020년 6월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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